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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산에 오르면


산에 오르면



산에 오르면  

그림이 있다. 음악이 있다.

상쾌한 땀이 있다.

포근한 휴식이 있다.


산에 오르면

아기가 있다. 할배가 있다.

연두빛 미소가 있다.

하아얀 가슴이 있다.

산에 오르면

희망이 있다. 격려가 있다.

평화가 있다.

침묵이 있다.


산에 오르면

세월이 보인다. 진리가 보인다.

내세(來世)가 보인다.

허지만 먼저 자신을 보라.


199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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