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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태풍 매미

태풍 매 미

 

2003년 9월 13일 토요일 맑음


 

6년을 보았다. 참았다.
이제는 울어야지 울어야 한다

그냥 죽을 수 없어 울고 죽을 란다.

 

사분에 이박자면 어떻고

팔분에 육박자면 어떻냐

내 좋은 대로 할 란다.

 

내 노래 듣고 알면 고맙고

이해 못해도 할 수 없는 노래

나는 할 란다. 죽는 날까지 할 란다.

 

나는 아니야 니들이 그리 사주했지

천지 개벽하라며. 천지개벽이지.

나도 천지개벽 할 수 있다 함이지.....

 

쓰람 쓰람 쓰람, 쓰람 쓰람쓰람.

맴 맴 맴 매.....맴맴맴 매.....

아씨 아씨 아씨 ,아씨 아씨 아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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