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화초보육원 구름같이 산다. 2012. 2. 11. 19:41 화초 보육원2003년 11월 29일 토요일 오후 우리 집 거실은 작은 화원아니 화초 보육원이요. 양로원이지.....게으른 주인 만나 굶주리다 버려지고 개업 축하 임무 마치고 쫓겨나 주어온 것 일색이다.맥문동, 선인장, 관음죽, 고무나무, 양란, 동양란, 알로에이름 모르는 화초까지 자그마치 크고 작은 화분이 60여 개,베란다, 거실, 서재, 주방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화분이다.계단과 베란다에 있다가 겨울이 되면서 모두 안으로 들어 온 것이다.남쪽 베란다의 양지바른 곳에 두고 화분이 적으면 분갈이 해주고 만성 영양실조에 걸린 놈은 영양제 주사하고 식성에 맞게 때 맞춰 급수하며 병든 잎 따주고, 죽은 가지 잘라 주며 지극 정성으로 보살피니집 사랑의 사랑에 화초도 감화되어 윤기 흐르는 미소로 화답을 한다.너희들과 우리들의 만남이 전생에 숙명적 인연 인 듯집사람은 너희들을 지성으로 돌보며 소생시키는 사명으로 살고나는 살아나는 화초를 바라보며 인생을 음미하는 재미로 산다네.우리는 천생 연분! 상부상조하며 천년 만년 살고 지고........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구름 나그네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도사 (0) 2012.02.19 졸장부 (0) 2012.02.19 태풍 매미 (0) 2012.02.11 영안실 전경 (0) 2012.02.11 한라산 (0) 2012.02.11 '자작시' Related Articles 통도사 졸장부 태풍 매미 영안실 전경 티스토리툴바